2015년 예산 7조6901억원 편성 발표 어린이집 보육료 석달치 914억만… 혁신학교 예산은 2배 가까이 늘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3개월 치만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10일 7조6901억 원 규모의 2015년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이 편성한 어린이집 보육료는 내년 필요액(3657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914억 원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정부 지원이 없으면 추가 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예산은 올해보다 235억 원 오른 2865억 원이다. 초중학생이 내년에 2만4000명가량 감소하는데도 1인당 급식단가가 한 끼에 초등생 160원, 중학생 70원이 오르기 때문이다.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대로 내년에 100개로 늘어나는 서울시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 지원 예산은 올해 63억1700만 원에서 111억2400만 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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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