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규모 축소 불가피
인천시의 재정 규모를 줄이지 않을 경우 내년에 5000억 원의 적자 누적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무원 관련 경비 절감, 둘째 아동 출산장려금 미지급 등 세출예산의 구조를 개선해 채무액(867억 원 예상)을 줄이기로 했다.
인천시는 6일 총 7조7648억 원 규모의 2015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25억 원(0.9% 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일반회계는 4조9777억 원, 특별회계는 2조7871억 원 규모다.
인천시는 2012년 송도 6·8공구 매각을 통해 8094억 원, 지난해 인천 터미널 부지를 매각해 9000억 원의 자산을 만들어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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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