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 신경외과 현동근 교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는 의술에 기댈 수밖에 없다. 기존 치료법들은 뇌를 열어 수술하거나 혈관을 절개해서 피떡을 제거하고 다른 혈관과 이어주는 치료나 보존적 약물치료가 사실상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 효과가 뛰어난 ‘혈관 내 치료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혈관 내 치료술이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의 동맥 속으로 가는 관을 삽입해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거나 터진 곳을 메워주는 치료 방법이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3∼6시간에 병원에 도착해야 뇌혈관을 개통시킬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환자의 이송이 늦어져 막힌 혈관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 뇌 기능이 자동 조절을 못해 나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빠른 이송과 함께 전문 의료진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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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 신경외과 현동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