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작품 300개 소개… 일부는 팔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국제의류직물박람회’에 참가했다. 매년 30개국의 38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패션직물 소재 전시회인 이 박람회에 대학생 팀이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3월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 이 학과 학생들의 작품 실력을 본 중국의 섬유기업이 산학협력을 제안해 이뤄졌다.
학생 대표 2명은 4학년 40여 명이 만든 의류 텍스타일 디자인 제품 300여 개를 선보였다. 학생들의 작품은 유럽식 감각을 살린 창의적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 제품은 구매계약으로 이어졌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독일과 중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 거의 매년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