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달 임금체계 개선위 꾸려… 2015년 3월말까지 결론 짓기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통상임금 산정 범위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 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지난달 29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개선위원회의 노사 측 대표는 각각 이경훈 노조위원장과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맡았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협 과정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표소송의 최종 결과에 따라 적용하기로 했다. 대신 상설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논의하고 복잡한 수당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임금 체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내년 3월 말까지 결론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측은 “노조 대의원선거가 완료되는 12일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임금 체계 개편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