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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8103대, 해외 37만12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총 42만934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1.0%, 해외 판매는 2.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 아슬란 등 신차 투입으로 인해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추석 연휴와 생산 차질로 공급이 부족했던 전월 보다는 2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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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싼타페 6102대, 투싼ix 3789대, 맥스크루즈 614대, 베라크루즈 558대 등 지난해보다 9.1% 감소한 총 1만10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1만2818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3042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승용차가 5.1%, 소형 상용차가 3.7% 증가했으며, SUV가 9.1%, 대형상용차가 8.7%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수출 10만4893대, 해외생산판매 26만6350대 등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총 37만124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지난해 보다 9.9% 감소했지만, 공급 정상화로 인해 전월 대비 4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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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시장 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ix25, i20 와 같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시키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경영과 브랜드 경영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