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질병 탐지기 개발에 나섰다.
BBC는 구글이 암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 탐지기는 질병을 추적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담은 알약과 손목에 찰 수 있는 센서로 구성됐다. 환자가 알약을 섭취하게 되면 이 알약이 환자의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질병을 파악해 센서로 전달하게 된다. 탐지기 개발 과정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질병을 초반에 발견하면 병을 치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췌장암 같은 경우 치료가 어려운 말기 상태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세포와 암 세포조직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는 만큼 병을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도 용이하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