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동반성장]
이 프로젝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교통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0년까지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한국은 2011년 기준 OECD 32개 회원국 가운데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31위였다. 공단은 이를 위해 도로, 철도, 항공 등 모든 교통수단에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도입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분야에서는 우선 유엔의 ‘도로교통안전 10개년 계획’과 연계해 버스회사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국제기준인 ISO39001에 맞게 상향하기로 했다. 또 과속, 급감속 등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적극 분석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사고다발 운전자 2000명과 사고다발 중점관리회사 200개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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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