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인천에서 일반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탈치네마가 주최하고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하는 제6회 뉴 이탈리아 영화예술제가 30, 31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다룬 ‘회고전’과 이탈리아 영화계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포커스’,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모은 ‘뉴 포커스’ 등으로 나눠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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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원회는 31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CGV 영화관에서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사전행사로 영화 ‘달에 부는 바람’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시각 장애와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와 그 가족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 영화를 제작한 이승준 감독은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달팽이의 별’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다음 달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아시아권에서 온 다큐멘터리 영화 기획자들이 구상 중이거나 촬영 중인 작품을 소개한다. 최신작 다큐멘터리 ‘목숨’을 2일 상영한 뒤 20여 개 작품에 대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032-435-717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