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윤종신, 아이유 제치고 우승 “신체검사 같다”

‘히든싱어 윤종신’

‘히든싱어3’에 출연한 가수 윤종신이 역대 최다득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한 윤종신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내 모창을 하는 분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이때까지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배칠수 씨와도 친한데 그 분마저도 내 말투조차 따라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히든싱어3’ 윤종신 편에서는 윤종신의 노래 ‘내 사랑못난이’, ‘환생’, ‘본능적으로’, ‘오래전 그날’로 경연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종신은 1, 2, 3라운드를 통과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89표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11월 ‘히든싱어2’에 출연한 아이유의 88표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우승을 차지한 뒤 윤종신은 “‘히든싱어3’는 또 다시 하는 신체검사 같은 느낌”이라며 “내 음악적 신체 나이, 상태를 잘 점검해 본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사를 쓰고 곡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좋을 때가 어떤 사람의 기억 속에 내가 만든 가사나 멜로디가 뭔가를 차지하고 있을 때가 가장 뿌듯하다. 그 기억을 계속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함께 나눠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하고 좋은 창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히든싱어 윤종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윤종신, 정말 대단하다” , “히든싱어 윤종신, 윤종신 정말 좋다” , “히든싱어 윤종신, 이런 마음을 가진 가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