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들 재정난 타개 모색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관광문화시설 입장료를 최고 10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정원 입장료를 올리기로 했다.
현재 어른 1명 기준 입장료 5000원을 8000원으로 60%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순천만자연생태정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 개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입법예고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가치를 고려할 때 국내 공공 또는 민간 운영 생태원이나 수목원과 비교해 입장료가 낮고 순천만 보호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순천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담양군도 한국대나무박물관과 소쇄원 입장료 인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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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