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골프 최다언더파로 첫 승
허인회는 12일 일본 기후 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7040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승혁(28·24언더파)과는 4타 차.
허인회가 기록한 28언더파는 일본 남자 골프의 전설적인 스타 오자키 마사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 26언더파를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허인회는 2009년 일본투어의 문을 두드린 지 5년 만에 일본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약 2억 원).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해 일본투어에서 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에 이어 허인회까지 4승을 합작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