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정구 혼복도 금메달 추가
김현우(26·삼성생명·사진)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결승에서 일본의 가나쿠보 다케히로를 4-0으로 눌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섰던 김현우는 아시아경기까지 제패하면서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박장순, 심권호에 이어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류한수(삼성생명)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우승했다.
한국 여자 하키는 결승에서 김다래의 결승골에 힘입어 4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1-0으로 꺾고 16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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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32)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육상 남자 경보 50km에서 은메달을 수집하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메달리스트가 됐다. 기록은 3시간49분15초. 여호수아는 육상 남자 200m에서 동메달을 따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걸었다.
박진아는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아경기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진아는 라이트급 결승에서 중국의 인쥔화에게 0-2로 판정패했다.
김나미는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이 대회 개인전 메달을 딴 것은 1970년 방콕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우하람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28년 만에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축구는 베트남과의 3, 4위 결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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