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발전 세미나 “훈련보상비 8만원대로 올려야”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예비전력 발전 세미나’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예비군의 정예화 방안과 관련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최병욱 상명대 교수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예비전력 발전 세미나’에서 “최저임금(하루 4만1680원)의 26% 수준인 예비군 훈련비(1만1000원)를 훈련성과 제고를 위해 2021년 이후에는 보통근로자 노임단가(8만4166원)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국방정책학회(회장 홍두승)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예비군의 정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교수는 또 육군의 병력 감축으로 후방사단의 경계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예비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훈련대상에 따라 훈련시간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비상근 간부 예비역과 긴급예비군을 편성해 훈련기간을 늘려 실질적인 전투력을 갖추자는 얘기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