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신입사원 원서 접수
삼성그룹의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25개 삼성 계열사는 26일 오후 5시까지 그룹 홈페이지(www.samsung.com)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 지원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전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이 3.0(4.5 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일부 계열사와 직군의 경우 토익 스피킹 또는 오픽(OPIc·영어 말하기 시험의 일종) 점수 성적을 내야 한다. 입사 예정 시기는 내년 1, 2월이다.
SSAT 합격자들에 대한 면접은 다음 달과 11월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2월경 나온다.
재계에서는 하반기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규모가 4000∼5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상반기에도 이 정도 규모를 선발했기 때문에 올해 전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900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