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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최고 90% 선택… 쌍용차 사륜구동, 잘∼ 나가네

입력 | 2014-09-23 03:00:00


코란도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자체 분석 결과 자사 차량의 사륜구동(4WD) 및 수동변속기 판매 비율이 경쟁 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레저용 차량(RV·Recreational Vehicle)을 전문으로 하는 쌍용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세단을 포함한 전체 라인에 사륜구동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가 올해 8월까지 자사 모델들의 사륜구동 선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코란도 스포츠는 87.3%, 코란도 투리스모는 88.4%, 렉스턴 W는 90.0%였다. 유일한 세단 모델인 체어맨 W도 70.9%나 됐다. 코란도 C의 경우 사륜구동 비율이 33.6%로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의 21.8%에 비해서는 크게 올랐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코란도 C는 6.6%, 코란도 스포츠는 3.3%였다. 국내에서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비중은 평균 1∼2% 수준이다. 이에 비하면 쌍용차에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차를 찾는 셈이다. 쌍용차 측은 “사륜구동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수동변속기는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를 제공한다”며 “쌍용차 고객들이 주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성능을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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