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스포츠
쌍용차가 올해 8월까지 자사 모델들의 사륜구동 선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코란도 스포츠는 87.3%, 코란도 투리스모는 88.4%, 렉스턴 W는 90.0%였다. 유일한 세단 모델인 체어맨 W도 70.9%나 됐다. 코란도 C의 경우 사륜구동 비율이 33.6%로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의 21.8%에 비해서는 크게 올랐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코란도 C는 6.6%, 코란도 스포츠는 3.3%였다. 국내에서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비중은 평균 1∼2% 수준이다. 이에 비하면 쌍용차에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차를 찾는 셈이다. 쌍용차 측은 “사륜구동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수동변속기는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를 제공한다”며 “쌍용차 고객들이 주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성능을 중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