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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시비’ 세월호 가족대책委 집행부 전원 사퇴

입력 | 2014-09-18 03:00:00

위원장 등 대리기사 폭행사건 연루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집행부 전원이 17일 새벽 벌어진 대리운전 기사 폭행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 안산시 합동분향소에서 긴급임원회의를 열어 “사건 관련자 및 위원장단 총 9명이 연대책임을 지고 전원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한 집행부는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해 유경근 대변인, 전명선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 한상철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정성욱 진도지원분과 부위원장, 유병화 심리치료분과 부위원장 등 9명이다. 대책위는 “사건 관련자들은 18일 오전 중 경찰 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하겠다”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1일 유가족 총회를 열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17일 0시 반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T일식집에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 이모 씨(52)를 시비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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