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별리그 17일 2차전 사우디 밀집수비 돌파 특명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광종 대표팀 감독(50·사진)은 “100%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라오스와의 1차전(3-0 승)을 통해 드러난 전력으로 볼 때 한국보다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선수비, 후역습’에 능하다. 또 개인 기술도 뛰어나다. 자칫 대표팀이 방심할 때 기습적인 골을 허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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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北여자축구 첫승 신고
한편 북한 여자축구팀은 16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북한 여자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