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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최근 ‘차이나머니’가 영향력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9, 10월 중국 최대 소비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1일 “중국의 국부펀드 규모나 향후 10년간 폭발적인 성공이 기대되는 사회보장기금,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의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중국 자본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54.7%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금이 사들이는 대형주 중심의 인덱스와 유망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액티브 플레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이나소비주 중에서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성장형 소비기업과 더불어 중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에 따라 향후 3∼5년 안에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