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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연구가치 크다”

입력 | 2014-08-27 15:01:00



충북 단양에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이 발견됐다.

최근 한국동굴연구소는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에서 수심 길이 210m 이상 되는 수중동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최대 수중동굴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 155호 성류굴로 길이는 85m에 이른다.

동굴학회 수중탐사대장은 “현재까지 조사한 수중동굴은 10여 개의 지굴과 연결돼 있었고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동굴이 수 킬로미터까지 뻗어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하호수와 각종 동·식물 등이 어우러져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중동굴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정말 길구나”,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굉장하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어마어마하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관광지로 개발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YTN뉴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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