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련.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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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데뷔 첫 홈런에 3안타 활약에도 자책
“프로 첫 홈런인데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삼성의 포수 이흥련(25·사진)은 24일 대구 SK전에 앞서 멋쩍게 웃었다. 전날(23일) 선발출전한 그는 오랜만에 전 경기를 온전히 소화했지만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올렸다. 유일한 1안타는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1군 마스크를 처음 썼고, 3월 29일 KIA 개막전 교체출전부터 팀이 치른 99경기 만이자 개인 통산 67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하지만 그는 “홈런 이후 두 타석도 너무 아쉽다. 경기 끝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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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련도 처음에는 홈런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는 “시즌 내내 잘 맞은 타구가 3차례 나와서 홈런을 예상했는데 모두 플라이로 잡혔다. 이날도 타구가 먹혀서 안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짜릿한 홈런도 직접 보진 못했다. 그는 “2루를 도는데 3루심이 홈런 신호를 보내더라. 그게 홈런이 됐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대구|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