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0억 선… 과거 히딩크는 12억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감독 선임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1주일 이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판마르베이크 감독도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네덜란드 코치들이 있지만 한국인 코치와도 함께 일하고 싶다. 한국과 네덜란드 코치의 좋은 조합을 만들려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판마르베이크 감독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을 것으로 마음을 굳히고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인선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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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마르베이크 감독의 연봉은 20억 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앞선 5명의 외국인 감독 가운데서 최고 연봉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가장 많은 약 12억 원의 연봉을 받았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 10억 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과 핌 베어벡 감독 약 7억 원,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이 가장 적은 6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