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기상청
‘태풍 할롱 경로’
제11호 태풍 할롱이 예상 경로와 달리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8일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을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할롱의 경로가 변경됐지만 태풍의 영향력이 커 한반도 동쪽 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남부에서 토요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남북도 동해안·경북 북동 산간·울릉도·독도에서 70∼150㎜이고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기상청은 "경상도 지역과 영동지역에 비가 예상된다"며 "동해안 지역에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할롱은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