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렉서스 NX200t
4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이 차가 현재 각축전을 벌어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다소 늦게 진입한 감이 있다”며 평가를 시작했다.
평가를 보면 우선 이 차는 도요타의 소형 SUV 라브4(RAV4)를 기반으로 하지만 스타일이나 사양, 실용성 면에서 차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렉서스 NX는 젊은 층을 겨냥한 만큼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이 라브4에 비해 좁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창문을 작게 디자인하고 벨트라인을 높게 적용했으며, 실내를 고급 가죽 및 스티치 장식으로 꾸며 차별화 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고 밝혔다.
특히 운전석에 대해 마치 곤충의 고치를 떠오르게 하는 안락함을 선사한다며 그 이유로 차의 대시보드와 도어패널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후방 시야가 좁다고 지적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후방카메라 외에 옵션인 사각지대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할 것을 권했다.
사진=‘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NX300h
파워트레인은 200t는 렉서스가 새로 개발한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처음으로 얹어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300h는 최고출력 194마력을 낸다. 둘 다 전륜 혹은 사륜구동으로 제공되며 300h의 경우 렉서스 최초로 하이브리드에 사륜구동을 결합한 차량으로 라브4 대비 얼마나 향상된 성능을 낼 지 지켜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차의 경쟁상대로 아우디 Q5와 BMW X3를 들며 렉서스가 독일 브랜드에 맞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