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서 24일까지 특별전
아크릴화 ‘진시황 따라잡기 병마용갱’(2009년). 즐겨 쓰는 화투 이미지를 진시황릉에서 발견된 진흙인형 가슴에 새겨 넣었다. 서울예술의전당 제공
화투, 트럼프카드, 바둑판, 태극기, 달러화 지폐, 코카콜라 등을 소재로 한 팝아트 작품을 통해 특유의 해학과 위트를 전한다. 조영남은 “나 같은 얼치기 작가는 현대미술로부터 따돌림당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 현대미술을 따돌림시키기도 한다”며 “요상한 현대미술에 내가 왜 매료됐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5차례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를 마련한다. 5000∼1만5000원. 010-6410-4466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