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경로…내달 1일 남부에 강풍과 강한 비

입력 | 2014-07-31 10:40:00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7월의 마지막 날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주말에는 태풍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경산의 낮 최고기온은 37.8도에 달했다. 31일도 대구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서울 33도, 전북 전주 3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휴가가 절정으로 치닫는 주말에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꽃의 한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km 해상에서 발생해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km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1m, 강풍 반경 350km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경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서해를 따라 북상하다 3일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크리는 우리나라에 31일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남부지방에서 강풍과 함께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조심해야겠다” ,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남부 지방 대비 잘 해야겠네” ,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그냥 소멸됐으면”,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태풍 이름 신기하네”, “12호 태풍 북상 나크리 경로, 장마는 끝났다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