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and field athlete stretching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오십견’을 극복하자
- 오십견 초기증상일 경우 적당한 휴식이 도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어깨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09년 123만 2610명에서 2011년 143만 8795명으로 3년 사이 약 17%가 늘어났다. 어깨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20대의 경우 운동이나 외상에 의한 불안정성이 주된 원인이며, 30~40대는 반복적 작업으로 인한 회전근개파열이 빈번하다. 50대 이상에서는 회전근개파열 및 관절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어깨통증은 성인의 약 20% 이상이 평생에 한번 이상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히 이러한 어깨통증 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이 오십견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빈도가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 증상에 대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오십견’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병이 아닌 것이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점액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불린다. 오십견은 팔이 머리 위로 잘 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 초기에는 다른 어깨질환과 같이 무겁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 단순 통증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세수나 빗질조차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불편함으로 인해 수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오십견 치료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법 ‘체외충격파’
오십견치료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송준엽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란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통증 부위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법의 경우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다. 따로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대부분 1주일 간격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2~3회 정도를 실시하게 된다. 치료 후에는 4~6주간 무리한 힘을 주는 일을 피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효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체외충격파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절개와 흉터가 없고 반복적인 시술에도 후유증을 동반하지 않는 안전성이 매우 높은 수술법이라는 점이다. 짧은 치료시간으로 언제든지 치료가 가능하여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