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주연 맡은 ‘루시’ 개봉 첫날 美흥행 1위
배우 최민식이 할리우드에서 먼저 흥행을 이뤘다.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영화 ‘루시’가 한국시간으로 26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가운데 상영 첫 날 흥행 1위에 올랐다. 27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개봉 첫 날 하루 동안 1710만 달러(한화 175억)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거뒀다.
국내서는 9월4일 개봉하는 ‘루시’는 최민식의 주연작이란 점을 앞세워 추석연휴 극장가를 겨냥한다. 최민식이 할리우드에서 거둔 흥행 소식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는 30일 그의 또 다른 주연영화 ‘명량’이 개봉하기 때문. 여름 개봉작 가운데 규모와 이야기 면에서 단연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에서 최민식은 실존인물인 이순신 장군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주연영화 두 편을 연속해 내놓는 최민식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루시’의 촬영은 마치 꿈의 나라에 다녀온 기분”이라고 돌이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