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BBC
알렉산더 도브린트(Alexander Dobrindt) 독일 교통부장관이 아우토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자는 정책을 최근 제안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연간 약 1억7000만 명의 외국인들이 아우토반을 이용하는데 반해 요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인프라 재구축이라는 명목으로 이 법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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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은 올해 말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인접국가인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는 이것이 유럽연합(EU)의 법에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나섰지만, 도브린트 장관은 “향후 4년간 매년 25억유로(약 3조4596억7500만 원)의 세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 감행의사를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