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유명 중국음식점 ‘팔선생’과 제휴를 통해 선보인 중국 동북식 찹쌀 탕수육 ‘꿔바로우’. 팔선생의 검증된 인기 메뉴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상
■ 식품업계, 맛집 메뉴 상품화 활발
대상, 팔선생과 제휴해 ‘꿔바로우’ 선봬
튀김옷 레시피 원료 그대로…인기 폭발
신세계푸드·이마트도 ‘맛집 메뉴’ 재현
검증된 인기 메뉴로 소비자 만족도 UP
● 대상 ‘팔선생 꿔바로우’
대상은 유명 중국음식점 ‘팔선생’과 제휴하고 ‘팔선생 꿔바로우’를 선보였다. 팔선생의 인기 메뉴인 중국 동북식 찹쌀 탕수육 ‘꿔바로우’를 허베이성 출신 요리사들과 함께 연구해 손맛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상품화했다. 100% 국내산 통등심을 슬라이스한 뒤 팔선생에서 사용하는 튀김옷 레시피 원료를 그대로 적용해 만들었다. 전통 동북식 꿔바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엔탈 소이소스와 색다른 새콤함 맛을 즐길 수 있는 퓨전 토마토소스 두 가지 중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팔선생 깐풍기’도 함께 출시했다. 홈쇼핑을 통해 먼저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제품.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에도 입점해 판매 중이다.
● 신세계푸드 ‘삼원가든 소불고기’
신세계푸드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 ‘요리공식’을 통해 ‘삼원가든 소불고기’와 ‘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를 선보였다. 삼원가든은 소갈비로 특히 유명한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이다. 삼원가든 소불고기는 달콤한 간장양념에 재워 육질이 부드럽다. 다양한 야채가 함께 들어있어 불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0년 전통의 갈비전문점 송추가마골의 노하우가 담긴 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에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곁들여져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 이마트 ‘순희네 빈대떡’
이마트는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인 순희네 빈대떡과 공동 개발한 냉동 ‘순희네 빈대떡’을 선보였다. 추정애 순희네 빈대떡 사장이 빈대떡 제조비법을 이마트에 전수했고, 국내 전류 전문제조업체가 레시피대로 빈대떡을 만들어 그 맛을 담아냈다. 맷돌로 직접 간 녹두로 만들어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 여기에 숙주, 김치, 파를 듬뿍 넣어 풍성한 식감이 살아있다. 냉동된 제품을 5분 정도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것만으로 따끈따끈한 명물 빈대떡을 즐길 수 있다. 또 이마트는 삼원가든과 제휴해 개발한 ‘백탕·홍탕 갈비탕’도 판매 중이다. 삼원가든의 인기 메뉴인 갈비탕을 그대로 재현한 백탕은 직접 우려낸 갈비육수와 사태육수를 사용해 진하고 담백한 갈비탕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다. 홍탕은 푸짐한 사태와 갈비에 숙성 다대기, 야채가 어우러져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 롯데마트 ‘에드워드 권 수비드 스테이크’
롯데마트는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권의 레스토랑 ‘더 믹스드원’에서 선보이는 수비드 스테이크를 상품화한 ‘에드워드 권 수비드 스테이크’ 4종을 출시했다. ‘수비드’ 기법은 진공포장 상태인 고기를 장시간 저온에서 요리해 육즙을 그대로 살리고 고기 자체가 지닌 맛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슬로 푸드 조리법이다. 호주산 청정우를 100% 통원육 그대로 사용하고 이탈리아산 퓨어올리브유에 타임, 로즈마리 등 다양한 허브를 곁들여 풍미를 살렸다.
● CJ제일제당, ‘프레시안 by VIPS’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