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학습 프로그램 ‘EBS 초목달’
EBS 초목달의 오프라인 교재 표지 이미지. 잉글리시헌트 제공
EBS 초목달이 제시하는 초등 영어학습의 목표는 어린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 언어 습득은 짧은 시간에 이룰 수 없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어 스스로 언어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 반영된 교육 과정과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EBS 초목달의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EBS 초목달의 학습 화면.
EBS 초목달은 미국의 전·현직 교사가 집필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영어로 접하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의 특성에 맞춰 ‘스토리 타임’ 파트에서는 삽화를 보여주면서 세계 전래동화, 창작동화, 명작동화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영어로 전달한다.
영국, 러시아, 중국, 터키, 오스트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스토리를 통해 각 나라의 가정생활과 의식주 등 다양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단계별 체계적인 영어 학습 목표
EBS 초목달은 총 10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 단계는 정해진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4단계는 영어로 된 스토리와 친해지고 이를 즐기는 것이 목표다. 1, 2단계는 영국, 러시아, 중국, 터키 등 세계 전래동화와 창작 동화를 활용해 학습한다. 3, 4단계는 아프리카,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독일 등 세계 전래동화와 창작동화, 명작동화가 소개된다.
7, 8단계는 과학, 수학 등 다양한 주제별 픽션, 논픽션 스토리를 배운 뒤 9, 10단계는 전기 등 논픽션 스토리를 학습한다. 모든 단계를 거치면서 초중등 학습 과정에 필요한 단어와 표현 3000여 개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블렌디드 학습 환경
EBS 초목달은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학습(Blend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교재 및 워크북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스토리텔링 영상 △e북 △애니메이션 △역할 놀이 △플래시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같은 스토리를 반복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오프라인 교재와 워크북으로는 적절한 어휘와 표현 고르기, 문장 순서 맞추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EBS 초목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homokdal.ebslang.co.kr) 참조.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