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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용카드 현황 ‘콜센터 1332’서 확인하세요

입력 | 2014-07-02 06:55:00


이름·전화번호 접수 후 보유 카드 통보

지갑을 분실했거나 신용카드 발급 후 사용하지 않아 카드 보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전화 한 통화로 알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콜센터(1332)로 전화를 걸면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융민원·상담전화 1332’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연락처를 한 번에 모두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는 콜센터에 전화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접수하면 금감원은 이를 카드 회사에 통보하고 각 카드사에서 본인 확인 후 내역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기억하지 못해 느끼는 소비자의 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올 3분기(7∼9월) 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연락처를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한 번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늦어도 10월 이전에 제공된다. ‘1332’로 연락해 연락처 등 정보를 변경코자 하는 금융사를 선택하면 된다. 금감원은 해당 민원을 접수하면 금융사에 이를 통보하고 각 금융사는 즉시 소비자에게 연락을 취해 본인확인 후 정보를 변경하게 된다.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콜센터를 통해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재무 관련 진단항목을 전화로 응답한 후 결과를 읽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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