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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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오픈 첫날 5언더67타…3대회 연속우승 발판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사진)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26일 전북 군산골프장 리드·레이크코스(파72·7208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5언더파 67타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우현은 앞서 열린 2개 대회(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보성CC클래식)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2000년 최광수(53·현대모터마스터스∼포카리스웨트오픈∼부경오픈) 이후 14년 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쓰게 된다. 김우현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 후 그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신경 쓰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현의 상승세 속에 문경준(32·호셈)은 또 다른 ‘무명 돌풍’을 준비했다.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8년 무명 생활을 청산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KPGA 투어에선 올해 유독 무명들의 첫 승 행진이 이어져왔다. 이동민(29), 박준원(28), 김승혁(28), 김우현은 모두 올해 처음 우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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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