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아이티공화국을 세웠다고?(임경선, 노창심 글·오정림 그림·가교출판)=중세 유럽에서 쥐가 옮긴 흑사병으로 농노 계층이 무너지면서 봉건제도를 흔들었다. 일본이 쇄국정책을 버리고 개항을 하게 된 계기는 고래가 만들었다. 역사를 바꾼 동물들에 주목했다. 1만2000원.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이상권 글·김미정 그림·현암사)=똥 냄새가 날 것 같은 애기똥풀, 지팡이를 만드는 명아줏대, 벌레를 쫓아내는 부추…. 우리네 산과 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풀꽃을 통해 풀이 얼마나 가까운 존재인지 일깨워준다. 1만1000원.
동물 대탄생(알랭 세르 글·자우 그림·개암나무)=한 아이가 세상에 홀로 서 있다. 걷다가 만난 동물들을 통해 낮과 밤을 배우고, 우아한 물새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수면에 비춰본다. 코끼리는 달리는 법을, 치타는 겸손을 일러준다. 아이는 동물과 교감하며 성장한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