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연극-뮤지컬 주연-조연상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배우 오드라 맥도널드(사진)는 연극 ‘에머슨 식당에 선 레이디 데이’로 이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1996년과 2004년 연극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뮤지컬에서는 1994년과 1998년에 조연상, 2012년에는 주연상을 받았다.
맥도널드는 여배우로는 최초로 토니상 그랜드슬램를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개인 통산 6회 수상자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맥도널드는 성악으로 줄리아드 스쿨을 졸업할 만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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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한 가난한 남성이 자신의 경쟁자 8명을 제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사랑과 살인에 대한 한 신사의 가이드’가 받았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