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大賞 선정 기업문화 변화 이끄는 25개 기업에 시상
행복한 직원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는 가치를 실천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에서 각종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을 넘어 직원이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장치들도 마련해준다. 가정의 날을 정해 이른 퇴근을 의무화하기도 하고, 휴가와 수당을 통한 배려도 있다. 이런 이벤트가 결국은 제품 품질로 연결되고 고객가치의 실현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이들 회사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직원과 고객의 행복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들은 결과적으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매출과 이익의 증대를 성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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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은 이 같은 ‘행복기업’들을 발굴하고,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행복한 기업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행복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동아일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행복경영’을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는 25개 기업을 ‘2014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으로 선정 발표하고 시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2014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에는 ㈜건화, 동양물산기업㈜, 듀오정보㈜, 롯데로지스틱스㈜, ㈜미애부, 벽산엔지니어링㈜, 코레일네트웍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세실업㈜, 금호고속㈜, NH농협손해보험㈜, 대구은행㈜, ㈜대한항공, 동화기업㈜, 롯데푸드㈜, ㈜리홈쿠첸, ㈜세코닉스, ㈜신도리코, LS산전㈜, LG디스플레이㈜, 의정부시청, 인천항만공사, 코트라, ㈜포스코, ㈜필립스전자 등 총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100대 행복기업 선정’의 평가는 △행복기업모델 △행복경영시스템 △행복경영인프라 △행복경영 사례 등을 지표로 하여, 서류심사와 직원 및 고객 만족에 대한 설문, 각종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공익에 대한 평판, 법적 제제 및 위반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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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심사평 ▼
안전하고 행복한 기업이 국가 업그레이드 책임진다
서영호 경희대 교수
최근 한국 사회는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이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여러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함에 취해 있다 보니 보다 근본적인 안전, 품질의 문제를 등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습니다. 아마 이 모든 어려움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살기 좋고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들이 사는 나라로 가기 위한 아픔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수상한 25개 기업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대상은 고객행복부문, 가족친화부문, 일하기좋은기업부문, 인재육성부문, 여성친화부문, 행복나눔부문, 기업문화부문, 신뢰받는기업부문, 사회적기업부문의 9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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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사건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어 있으나 오늘 수상하신 기업들이 다시 한번 우리 국가, 사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데 막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수상기관들과 그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더욱 더 정진하셔서 행복을 창조하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