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포츠 중계화면
'우규민', '우규민, 오지환'
LG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강판 이후 더그아웃에서 글러브와 물병을 집어던져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4-8로 LG의 패배로 마무리되며 우규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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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규민은 교체됐고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우규민은 분을 참지 못한 듯 자신의 글러브를 집어던지고 물병을 집어던졌다.
우규민은 지난 4월 20일 한화전에서 동료투수 정찬헌이 상대팀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때도 유난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야구 팬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macl******는 "우규민이 엘지 팬인데 본인의 공 자체가 맘에 안 들고 본인에 대한 실망으로 글러브를 집어 던졌다면 파이팅을 높게 사겠지만 단순히 원히트 원에러로 기록되어 본인 스탯 걱정에 의한 기록원에 대한 분노 또는 오지환에 대한 분노로 그랬다면 정말 실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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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는 "오지환이 불쌍타 진짜 너무 주눅 들었더라. 힘내라 이제부터 잘하라고 응원해줄게"라고 했다.
첨밀****는 "누가 보면 우규민이 한 20승 쌓고, 탈삼진 한 15개 잡아놓았는데 오지환이 고의로 실책했는 줄 알겠네. 자기가 만루 만들어놓고 왜 남의 물병은 집어던지고 난리. 오지환 엄청 미안해하던데, 선배가 그러면 되나?"라고 질책했다.
STL****는 "일요일 아이들도 많이 보러 왔을 텐데 참 잘하는 짓이다"라고 했다.
'우규민', '우규민, 오지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