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야외수영장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등 수영장 내달 초 개장
슬슬 수영장이 생각나는 시기다. 무더위를 잊는 데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바다도 좋고, 강도 괜찮다. 하지만 멀리 떠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그래서 서울 시내 호텔 수영장을 권한다.
● 임피리얼 팰리스, 지중해풍 야외수영장
● 그랜드 하얏트, 도심 속 이국적 휴가 연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6월1일 개장한다. 수영장은 메인(30m×12m, 수심 1.2∼1.8m), 어린이 전용(수심 0.6m), 월풀로 구성됐다. 수영장 뒤로는 남산의 푸른 녹음이 둘러싸고 있어 조용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호텔 피트니스 센터 회원과 객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수영 강습과 아쿠아로빅 강좌가 진행된다. (02)799-8112∼3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한강이 보이는 전경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는 6월13일 개장해 9월9일까지 운영된다.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국제 규격의 성인풀(50m×19m)과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이 있다. 변신 자동차 ‘또봇’으로 장식한 방갈로 형태의 ‘또봇 파빌리온’은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시원한 소프트 드링크를 즐길 수 있는 수중 풀바가 설치된다. (02)455-5000
남산에 둘러싸여 있는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해 오래 머물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 또 조명에 세심한 공을 들인 덕에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독립된 작은 풀이 구비된 23개의 ‘카바나’는 독채 리조트 객실인 ‘풀 빌라’를 그대로 재현한다. 6월14일 개장. (02) 2250-8080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