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제이원
길상혁 대표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의류제품(신사용 정장)을 생산해 미국과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지로 실어 나르며 지난해 4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토미힐피거, 캘빈클라인 등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의류회사 PVH의 전 세계 170여 개 벤더 중에서 지난해 종합평가 3위, 납기준수 1위를 수상했다. 또한 남성 캐주얼 정장 브랜드 ‘헤거(HAGGAR)’의 100여 개 해외벤더 중 종합평가 1위를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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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제이원의 성장 배경에는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지원군’을 제대로 잘 알고 활용한 부분이 한몫했다. 이 회사는 수출신용보증(선적전)을 이용해 원자재 구입 등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 236만 달러를 조달해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제품 선적 후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 회수까지의 자금 부담을 해결하고 바이어 파산에 따른 위험부담도 상당부분 해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출입 거래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켜서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하고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환변동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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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