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트위터 영상 캡처
'원조 코리안 특급' 박찬호(41)가 미국 메이저리그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서 후배 류현진과(27·LA다저스 투수) 뜨거운 포옹을 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 전 한국인의 밤 행사에서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섰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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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와 류현진은 시구 후 진한 포옹을 했다. LA 다저스 구단은 박찬호와 류현진의 포옹 순간을 촬영해 구단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박찬호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이고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첫 번째 선수다. 두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뛴 인연도 있다.
한편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주축 선발 투수로 맹활약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를 거쳐 2008년 다저스로 돌아와 1년간 불펜투수로 뛰었다. 박찬호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9년간 거둔 승 수는 84승에 이른다. 개인통산 124승의 68%에 이른다.
박찬호 시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