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대졸 공채에서 서류전형 평균 경쟁률이 24 대 1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4∼22일 298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서류전형 경쟁률이 기업 규모에 따라 높게는 300 대 1에서 낮게는 1 대 1까지 격차가 나타나 취업 쏠림 현상이 완화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가 서류전형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본 항목은 인턴·아르바이트 등 직무 관련 경험(56.0%)이었다. 이어 자기소개서(21.1%), 어학·학점·자격증 등 기본 스펙(16.8%)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