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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예방받은 JP… “충청선거 필승” 덕담

입력 | 2014-05-24 03:00:00


김종필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23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만나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man@donga.com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격려했다. 김 전 총리는 23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이 위원장과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성완종 의원을 함께 만나 오찬을 하며 충청 출신(충남 부여-청양)인 이 위원장이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넸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평소 아끼는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정 후보가 3선 국회의원과 대통령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을 거치면서 국정에 대한 경험과 경륜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도지사로서 임무를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위원장도 김 전 총리에게 “정 후보는 미래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고, 선거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역전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당에서도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27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정 후보를 참석시킨 가운데 정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정 후보의 부친인 고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과 공주중학교 동기 동창이며 정 후보를 정치에 입문시키기도 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