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호조 ‘인간중독’ 화제의 장면… 前국가대표 선수에 두달 지도 받아 송 “재미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호호호비치 제공
송승헌의 정구 코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권란희였다. 송승헌은 촬영에 앞서 지난해 늦여름 서울 아차산 부근의 정구장에서 1주일에 한 차례씩 하루 2시간 가까이 라켓을 휘두르며 땀을 쏟았다. 어릴 적 테니스는 쳐봤다는 송승헌은 “테니스보다 공이 부드러운 정구는 정말 활동적인 스포츠라 신나게 배울 수 있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전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1주일도 안 돼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자의 모습을 보려고 극장을 찾은 권란희는 “송승헌 씨는 운동 신경이 뛰어났다. 영화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정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태주 대한정구협회 사무국장은 “흥행 호조가 정구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송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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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