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對)국민 담화와 관련해 재계가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20일 조찬회동을 갖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경제계 역할 및 세월호 참사 성금 모금을 논의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들을 조속히 정상화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계는 세월호 사고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경제계도 기업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