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대대적 구조조정 시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64·사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대폭적인 사업 구조조정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권 회장은 이사들에게 2014∼2016년 포스코 중장기계획과 재무구조 개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는 2월 출범해 이날 활동을 종료한 ‘혁신 포스코 추진반 1.0 태스크포스(TF)’가 △철강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신성장동력 발굴 △경영인프라 혁신 등 4개 핵심과제에 대해 마련한 실천계획들이다.
권 회장은 19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이날 이사회에 보고한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