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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사퇴’ 오거돈 부산시장 야권단일 후보…서병수 맞대결

입력 | 2014-05-16 10:02:00


오거돈 부산시장 무소속 후보. 동아일보 DB

오거돈 김영춘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무소속 후보가 16일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 후보가 맞대결하게 됐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결단으로 오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새누리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려고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저보다 지지율이 높은 오 후보에게 양보한다"면서 "오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후보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시민의 뜻을 받든 아름다운 역사로 남으리라고 확신한다. 김영춘 후보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두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단일화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오거돈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무소속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김영춘 후보와 부산 대개혁을 위한 7가지 공동실천과제를 실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캠프는 이와 관련해 "이번 단일화는 부산시민을 향한 협상이 아니라 부산시청을 점령하기 위한 쇼"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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