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50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산책로가 침수됐다. 산책 중이던 주민 1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한 시민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산책로가 잠겨 운동하던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 만인 낮 12시7분께 남성 1명(신고자)을 구조했고 구조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귀가했다.
광고 로드중
원천저수지 수위를 조절하는 장치가 오작동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이 불어난 지점부터 하류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