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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30년을 맞는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구매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7세대 LF쏘나타는 현재까지 전체 판매량 1만1904대 중 30대 구매 비율이 20.7%를 차지했다. 1985년 쏘나타가 첫 선을 보인이후 30대 구매층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F쏘나타는 20대 구매 비중도 YF쏘나타 3.4%에서 6.4%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갈수록 젊은층의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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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2세대와 3세대 쏘나타가 잇따라 등장하자 60∼70대 비중이 내려간 대신 50대가 38.3%, 40대가 11.9%를 각각 구매해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1세대 쏘나타 판매 때와 마찬가지로 20∼30대 고객은 드물었다.
젊은층은 2000년 출시된 EF쏘나타(20대 4.2%, 30대 6.1%) 모델부터 구매 행렬에 동참했지만, 2005년 NF쏘나타(20대 5.4%, 30대 6.4%) 모델까지만 해도 실적은 미비했다.
그러나 2010년 YF쏘나타가 나오자 30대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판매 대수의16.6%를, 20대는 3.4%를 구매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고 최근 LF쏘나타에서는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한때 쏘나타 판매 실적을 좌우했던 노년층의 비중은 60대 14,8%, 70대 10.5%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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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