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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운영 저축銀서 대출받아 유용 혐의… 현대스위스 김광진 前회장 1심 징역4년

입력 | 2014-05-10 03:00:00


자신이 운영하는 저축은행에서 차명 차주를 내세워 1132억 원을 대출받은 뒤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로 구속 기소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59)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8일 김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금 1132억 원을 빼돌려 본인 사업이나 주식 투자금으로 쓰는 등 은행을 사금고화했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