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초이스컷 픽쳐스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이 소설과 역사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7일까지 250만 관객을 동원한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은 흥행에 힘입어 가수 백지영의 새 노래를 삽입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잔향을 전하고 있다.
‘역린’ 뮤직비디오에 담긴 백지영의 노래는 발라드 ‘불꽃’이다.
서점에서는 ‘역린’ 소설이 주목받는다.
‘역린’의 시나리오를 쓴 최성현 작가가 펴낸 동명 소설은 총 2권으로 이뤄졌다.
1권 ‘교룡으로 지다’ 편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를 긴박하게 묘사했다. 또 영화의 주요 배경인 정유역변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자세히 그리고 있다.
2권은 9일 출간될 예정. 스크린에서 펼쳐진 ‘역린’의 이야기를 책으로 자세히 담아냈다.
이 밖에도 수험생에게 역사 강의를 쉽게 풀어 강의해 온 설민석 강사가 진행하는 ‘역린 백배 즐기기’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역린’은 즉위 1년을 맞은 조선의 젊은 왕 정조(현빈)가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며 보내는 하루를 그리고 있다. 정조의 정적인 정순왕후는 한지민이 맡았고 혜경궁 홍씨 역은 김성령이 연기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